看護師の再就職支援で新制度開始

深刻な看護師不足が続くなか、育児や介護のためいったん職場を離れた看護師の情報をデータベースに登録し就職先を紹介する新たな制度が始まりました。(1)

高齢化などで看護師のニーズは高まっていますが、育児や介護のため職場を離れる人があとを絶たず、深刻な看護師不足が続いています。(2)

資格を持っていても仕事をしていないいわゆる潜在看護師は全国で71万人と推計され、10年後には最大で13万人の看護師が不足すると見込まれています。(3)

厚生労働省が看護師の再就職を支援しようと今月から始めた制度では再就職を希望する人に都道府県にある「ナースセンター」の窓口やインターネットなどでデータベースに登録してもらい就職先を紹介したり研修の案内を定期的に送ったりすることにしています。(4)

東京・新宿区のナースセンターで登録の手続きを行った43歳の女性は、「出産と子育てで、職場を離れて14年になります。(5)

子どもの手が離れたのでまた資格をいかして働きたいです」と話していました。(6)

東京都ナースプラザの須釜なつみ所長は「新たな制度を活用してひとりでも多くの潜在看護師の復職を支援していきたいです」と話していました。(7)

About NHK:NHK (Nippon Hōsō Kyōkai, Japan Broadcasting Corporation) is Japan's national public broadcasting organization. NHK, which has always identified itself to its audiences by the English pronunciation of its initials.




최태원 SK 윤활유기 스페인 공장

中이어 유럽… 최태원, 에너지-반도체 ‘공격 경영’

 

김창덕기자

입력 2015-09-23 03:00:00 수정 2015-09-23 03:00:00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스페인 ‘일복(ILBOC)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 하루 전날인 21일(현지 시간) 리셉션 만찬에서 호수 혼 이마스 렙솔 최고경영자(CEO)에게 은칠보화병 도자기를 선물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윤활기유 전문업체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남동부 무르시아 주 항만도시 카르타헤나에 유럽 최대 규모의 윤활기유(윤활유의 원료) 공장을 세웠다. 합작 파트너는 스페인 최대 정유회사인 렙솔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재시동을 걸었다.


○ 유럽 최대 윤활기유 공장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의 합작 법인 ‘일복(ILBOC)’은 22일(현지 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일복은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 대 3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2012년 10월부터 총 3억3000만 유로(약 4323억 원)를 투자해 지난해 9월 카르타헤나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고급 윤활기유를 연간 63만 t씩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SK루브리컨츠의 생산능력은 울산과 인도네시아 두마이 공장을 포함해 하루 7만800배럴(연간 350만 t)에 이르게 됐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과 셸에 이은 세계 3위 윤활기유 제조업체로 도약한 것이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카르타헤나 공장 준공으로 스페인과 한국 기업 간 사상 최대 규모의 합작 사업이 성공적 결실을 맺었다”며 “SK와 렙솔이 글로벌 석유업계가 주목하는 합작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두 회사 간 협력의 시작”이라고도 했다.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은 “글로벌 석유산업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SK라는 믿음직한 파트너를 만나 도전적인 합작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카르타헤나 공장은 지난해 10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 현재는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생산된 윤활기유는 SK와 렙솔의 판매망을 통해 유럽 메이저 윤활유 업체들에 공급된다. SK루브리컨츠는 세계 최대의 고급 윤활기유 수요처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카르타헤나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공격적 해외 행보

이번 합작 사업은 최 회장이 직접 발로 뛰어온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대표적인 결실로 꼽힌다. 최 회장은 2011년 브루파우 렙솔 회장을 만나 고급 윤활기유 합작 모델을 직접 제안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페르타미나와 두마이 윤활기유 공장 합작 사업을 성공시킨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으로 보폭을 넓힌 것이었다.

최 회장의 해외 행보는 향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스페인 일정이 끝나면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장비업체 ASML의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인 만큼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 신규 투자를 위한 장비 공급 계약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최 회장은 이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3위 원유 및 석유 트레이딩 회사 트라피규라의 클로드 도팽 회장과 제러미 위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적극적 행보를 통해 유럽에서도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광복절 특사’ 이후 최 회장은 경영 복귀 10여 일 만인 26일 첫 해외 출장에 오르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당시 열흘간의 출장 기간 중 중국 장쑤(江蘇) 성 및 후베이(湖北) 성의 최고위급 인사들은 물론 홍콩의 류밍후이(劉明輝) CGH 총재, 대만의 더글러스 퉁쉬 FEG 회장,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 왕원위안(王文淵) 포모사그룹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으로서는 최 회장의 경영 공백 당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정부와의 네트워크 단절이었다”며 “최 회장 본인도 이를 가장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네트워크 회복에 가장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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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소총 암살 안옥윤 전진현 롯데시네마

독립군 주력 소총은 영화 ‘암살’서 안옥윤이 쓴 ‘모신 나강’

 

조종엽기자

입력 2015-09-23 03:00:00 수정 2015-09-23 03:00:00

 


만주 항일 투사들이 생명처럼 다루었던 무기들

《 영화 ‘암살’에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은 염석진(이정재)과 함께 김구를 만나러 가다 일본군 기관총병을 잇달아 저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옥윤의 손에 들린 것은 러시아제 소총 M1891 ‘모신 나강(Mosin-Nagant)’. 실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던 독립군들이 자신의 생명처럼 다뤘을 무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활동한 독립군 무기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박환 수원대 교수의 최근 논문 ‘3·1운동 직후 만주지역 독립군과 무기’에 따르면 소총으로는 안옥윤이 썼던 ‘모신 나강’이 가장 많았다. 다만 영화에 등장한 것과 달리 대부분은 저격용 스코프(조준경)가 없는 모델로 추정된다. 박 교수는 “이 총은 총신을 짧게 만든 ‘카빈’으로도 만들어져 독립군 기병들에게 적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제 마우저 소총이나 일본군으로부터 노획한 일본제 30식, 38식 소총도 사용됐다.

주목되는 것은 독립군의 무기에 권총이 많다는 것. 일본 측 정보 기록에는 독일제 ‘루거 P08’ 권총이 많이 사용됐다고 나온다. 이 총은 참호전이 잦았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는데, 적과 근접한 상태에서 속사하기 좋다. 박 교수는 “일부 기록에는 루거 P08보다 독일제 마우저(모제르) 권총이 많다고 나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우저 권총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이 썼던 권총이다.

박 교수에 따르면 3·1운동 이후 1920년 북간도 지역 독립군들의 무기 보유 현황은 놀라운 수준이다. 일본 외무성 자료에는 그해 8월 중순 대한군정서(사령관 김좌진)가 대원 약 1200명에 탄약 24만 발, 권총 150정, 수류탄 780발, 기관총 7문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소총은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320∼1800정에 이른다. 같은 해 7월 일본 측 정보보고에는 “근래 포 2문(제식 미상)이 대한군정서에 도착하게 돼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들 무기는 주로 내전을 벌였던 러시아혁명군과 제정 러시아 측의 백군 등에서 도입됐다.

“2, 3일 내로 갈 줄 알았더니 무기 매수에 실패했다는 통지가 왔다. 화폐가 개혁돼 돈이 못 쓰게 된 까닭이다. 운반대 200여 명의 식량도 문제고 같이 온 농민들의 농사와 집안일도 낭패다. … 일본군병 참소(站所)가 30여 리 전방에 있고 마적들이 후방 20여 리 산중에 있는데 … 어느 때 습격당할지 모른다.”

1920년 6월 러시아 백군으로부터 구입한 대한군정서의 무기를 가지러 왕칭 현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해안까지 다녀온 경비대 분대장 이우석의 기록이다. 무기 반입도 전투만큼이나 목숨이 위태로운 일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독립군의 무기 반입 경로는 ①우수리스크→왕칭 현 오지 ②추풍(수이푼)→왕칭 현 오지 ③남부 연해주→훈춘 현 등 3가지로 추정된다. 일본 측 정보 기록에는 “근래 아무르 만 해안으로 향하는 대형 선박의 4할은 반드시 총기를 운반” “마차로 얼음판 위를 통과” “주정을 밀수입한 대금으로 아무르 만을 따라 수송” “썰매 8대에 실어서 홍범도 처에 반출” 등 독립군의 무기 반입 방법이 묘사돼 있다.
박 교수는 “일본 정보 기록에 북로군정서가 체코군으로부터 총기 5만 정과 기관총, 수류탄 5000개 등 대규모로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며 “무기 보유 실태가 파악돼야 독립군 전력과 전투의 면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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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 아무거나 대답해주는 페북 페이지

 
 
 
영어나 언어학 같은 걸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어나 영어공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페북에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커뮤니티 이름은 "영어 질문 받습니다"이고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englishquestionreceive
 
입니다. (englishquestions, englishquestionsinkorean, englishinkorean 등이 모두 선점 당해서 그냥 기억하기 쉬우라고 세 단어를 완전 콩글리시식으로 엮었습니다...ㅎ)
 
매일매일 무슨 팁이나 정보를 전해주는 커뮤니티라기보다는 그냥 평소에 북마킹만 해 놨다가 책 읽다가 모르는 표현이 나오거나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봐도 의미가 모호하거나 다 아는 단어들인데도 문장 전체의 의미가 머리에 잘 안 들어오거나 작문을 하다가 여러 동의어 중에서 어느 걸 사용할지 모르겠거나 그 밖에 각종 문법, 번역, 어휘 등 잡다하게 궁금한 점이 어느 날 갑자기 생겼을 때 간단하게 물어보고 대답을 들을 수 있는 핫라인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질문은 댓글이 아닌 별개의 게시물로 올려주시고 별다른 형식은 없지만 분량이 너무 긴 질문은 자제해 주세요. ("더 보기" 이하의 내용은 읽지 않겠습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 같은 걸 A4 용지 분량으로 던져놓고 번역해 주세요 이런 건 곤란하고요. 한 문장 정도의 간단 번역이나 표현을 고쳐달라 이런 건 도와 드릴 수 있겠지만 공짜 번역 서비스의 개념은 아닙니다.
 
가입자 수가 너무 많아져서 질문이 넘쳐나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제 생각에 회원수 한 100~500명 정도에 하루에 질문 한 5~10개 정도 올라오는 정도의 트래픽이면 딱 맞지 않을까 싶네요...^^;;

영어 잘 하는 친구가 항상 내 옆에 따라다녀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으면 참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봤습니다.
 
*어느 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뭔가 홍보하는 내용이라 모공에 올리긴 그런 것 같고 유료서비스나 광고는 아닌 것 같아 직접홍보 대신에 "유용한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봤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영어 질문 아무거나 대답해주는 페북 페이지

 
 
 
영어나 언어학 같은 걸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어나 영어공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페북에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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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하는 친구가 항상 내 옆에 따라다녀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으면 참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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